이런 상황이라면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 혹이 보여 조직검사를 했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어요. 암보험에 3천만 원 진단비가 있어서 청구했는데, 보험사가 「유사암이라 600만 원」이래요. 같은 암인데 왜 이렇게 다른가요?
먼저 결론
- 유사암은 보통 4가지예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상피내암), 경계성종양.
- 진단비가 일반암보다 훨씬 적게 정해져 있어요. 2022년 금융감독원 권고 뒤 업계가 유사암 가입 한도를 일반암 진단비의 20% 수준으로 낮췄어요.
- 어느 쪽인지는 진단서의 질병 코드로 갈려요. 같은 부위라도 코드가 C로 시작하는지, D로 시작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유사암 4가지와 질병 코드
| 이름 | 뜻 | 코드 |
|---|---|---|
| 갑상선암 | 갑상선에 생긴 암 | C73 |
| 기타피부암 | 흑색종을 뺀 피부암 | C44 |
| 제자리암(상피내암) | 암세포가 맨 윗층(상피)에만 있고 아래로 퍼지지 않은 것 | D00~D09 |
| 경계성종양 | 양성과 악성 사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종양 | D37~D48 |
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기준이고, 약관 뒤쪽 「암 및 유사암 분류표」에 그대로 적혀 있어요. 생명보험사는 갑상선암을 「소액암」처럼 다른 이름으로 묶기도 하니, 내 약관의 분류표 이름을 보세요.
왜 따로 묶나요
갑상선암, 제자리암처럼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암을 일반암과 같은 금액으로 주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험사들은 이들을 따로 묶어 진단비를 낮게 정해요.
한때 보험사들이 유사암 진단비를 앞다퉈 올리자, 금융감독원은 2022년 실제 치료비보다 보장이 너무 커지면 보험사 건전성을 해치고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며 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라고 권고했어요. 그 뒤 업계는 유사암 한도를 일반암 진단비의 20% 수준으로 낮췄어요. 2024년 4월에는 잘 안 걸리는 특정 암 진단비를 1억 원으로 올리고 그 20%인 2천만 원을 유사암 진단비로 정한 상품이 나왔다가, 금감원이 권고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전한 뒤 판매가 멈췄어요.
분쟁이 잦은 3가지
- 대장 점막내암: 대장 점막 안에 머문 암이 제자리암(D 코드)인지 일반 대장암(C 코드)인지를 두고 다툼이 많아요. 진단서와 조직검사 결과지에 적힌 코드와 「침윤」 여부를 확인하세요.
-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퍼진 경우: 갑상선암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간 암을 어느 쪽으로 볼지 약관 문구에 따라 달라져요. 약관의 「전이암」 관련 조항을 보세요.
- 경계성종양: 난소, 침샘 등에 생긴 경계성종양은 일반암처럼 수술을 받아도 유사암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진단서 코드는 의사가 정해요. 보험사 판단이 진단서와 다르면 판단 근거를 써서 달라고 요청하고, 그래도 안 풀리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어요.
읽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3가지
- 유사암 진단비를 받으면 일반암 진단비는 끝인가요? 상품마다 달라요. 유사암과 일반암을 따로 주는 상품도 있고, 한 번 받으면 그 보장이 끝나는 상품도 있어요. 약관에서 「최초 1회」, 「지급 후 소멸」 같은 문구를 확인하세요.
- 유사암도 면책·감액 기간이 있나요? 상품마다 달라요. 일반암보다 짧거나 없는 상품도 있으니 약관의 보장개시일 조항을 같이 보세요.
- 지금 보험에 유사암이 얼마인지 어떻게 알아요? 보험증권의 보장 내용 표에서 「유사암」, 「소액암」, 「갑상선암」 줄을 찾으면 돼요. 내보험찾아줌에서 가입한 보험 목록부터 볼 수도 있어요.
근거: 금융감독원 2022년 유사암 진단비 한도 권고와 업계 자율 시정(일반암의 20% 수준), 2024년 4월 우회 상품 판매 중단(경향신문 2024-04-28 보도로 확인). 질병 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기준이며 약관 분류표가 우선해요. 2026-10-23 확인. 특정 보험 상품을 권하지 않아요.